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 신임 원장으로 결정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여성부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대변인이 공모 절차를 거쳐 신임 양평원장으로 결정됐다”며 “28일 취임해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원은 지난달 17일 신임 양평원장 초빙공고를 냈다. 공모에는 김 전 대변인을 포함해 6명가량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원장은 양평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주관하는 서류와 면접심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부 장관이 임명한다.
또 다른 여성부 관계자는 “산하기관장 임명에는 기관 운영과 비전 제시, 조직 통합, 지도력, 외부자원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원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양평원은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양성평등 정책수립 관련 공무원 교육, 여성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사업을 담당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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