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케어콘텐츠 산업 지원할 휴먼케어기술센터 올 상반기 오픈

대구 동구 소재 동대구벤처밸리에 휴먼케어콘텐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휴먼케어기술센터가 문을 연다.

대구시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휴먼케어콘텐츠산업을 본격 육성하기로 하고 기업 및 지원기관이 집적된 동대구벤처밸리에 휴먼케어기술센터를 올 상반기 안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휴먼케어기술센터는 인간의 감성과 감각, 감정 등에 작용해 기분전환, 활력증강, 인지확장, 재활 및 치료 등의 효과를 제공하는 융합형 콘텐츠다.

자전거 헬스기구로 휴먼케어콘텐츠를 개발 및 적용해 운동력을 향상시키고 뇌파를 이용한 게임으로 인지기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는 지난해 7월 미래부로부터 국비 10억원과 시비 1억원 등 11억원의 사업비로 휴먼케어콘텐츠개발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국비 40억원을 확보, 총 48억원(8억원은 시비)의 사업비로 산업육성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안에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벤처센터나 특정 건물에 휴먼케어기술센터를 설립, 시장선도형 콘텐츠 개발 및 콘텐츠 상용화 지원, 인증 및 성능 검증 등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휴먼케어콘텐츠가 지역 ICT 및 콘텐츠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