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사이버 보안 인력 20명 탄생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 20명이 탄생했다. 사이버보안전문단으로 임명돼 국가 사이버 위기시 민관합동조사단으로 활약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서울 강남 BoB 교육센터에서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과정’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합동 인증식을 개최했다.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으로 뽑힌 20여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으로 뽑힌 20여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사이버 위기 대응과 정보보호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5000명의 창의적인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은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과정을 열고 국내 보안담당 재직자 1600명 가운데 120명을 선발, 총 6개월의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정예 인력 1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0회가 넘는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등학생 등 잠재우수 인력 120명 중 30명을 추려 경연을 치렀다. 이 중 10명이 최고의 인력으로 뽑혔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2개월간 집체교육과 4개월간 프로젝트 수행교육으로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경연을 펼쳤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이번 인증대상자 20명뿐만 아니라 과정 수료생 전원이 사이버보안전문단으로 임명돼 국가 사이버 위기 시 민관합동조사단으로 활약하고, 정보보호 난제를 해결하는 등 국가사이버 역량 강화에 큰 주춧돌이 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차관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사회적 책임을 부여받아 새롭게 태어나는 자리”라며 “사이버 보안 최전선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불과 30분 만에 세계 인터넷을 마비시킬 도구가 사이버 상에 퍼져있다”며 “보이지 않는 세상의 가치를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예 사이버 보안 인력 20명 탄생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