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는 추사랑을 모델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을 다문화 가정 교류 확대 후원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카카오는 추사랑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오는 17일까지 아이템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 전액과 회사의 매칭 펀드로 조성된 기부금을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5월 24일 열리는 ‘제12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 참가자들의 점심 도시락 지원 및 다문화 아동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추성훈 측은 카카오로부터 추양의 모델비를 받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열린 소통과 참여로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사용자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첫 사례다. 카카오는 향후 이를 더욱 발전시켜 소외계층의 힘이 되는 모바일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