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ROTC 임관성적 수석 차석 나란히 배출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학군단(ROTC) 52기 임관식에서 윤영환씨(경찰행정 10학번)가 임관성적 수석으로 대통령 표창을, 차석 김세나씨(경찰행정 10학번)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ROTC 수석 윤영환 소위(왼쪽)와 차석 김세나 소위.
ROTC 수석 윤영환 소위(왼쪽)와 차석 김세나 소위.

같은 학과 동기가 임관성적 1, 2등을 차지한 것은 52년 ROTC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두 사람은 학군단에 들어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김씨는 근육을 녹이는 희귀병인 ‘횡문근 융해증’을 극복하고 2012년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ROTC 하계훈련에서 1등을 차지했다. 윤씨는 2013년 하계훈련에서 1등을 했다. 이들은 학점도 4.5만점에 4.2점을 기록할 정도로 우수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