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해 치매 노인 등 지적장애인 안전망을 구축한다.
울주군은 오는 5월까지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150여명에게 GPS 위치추적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노인과 장애인이 위치추적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통합관제센터에서 이들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집에서 5㎞ 이상 벗어나면 경고가 울리고, 통합관제센터는 가족 휴대전화로 이를 통보한다.
또 홀로 사는 노인의 집에는 무선인식칩(RFID)을 장착해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을 경우 통합관제센터로 통보되고, 119구급대나 경찰이 집을 찾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안전망 구축은 울산지역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울주군은 매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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