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대표 이상산)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되는 ‘IEEE 세계 사물인터넷 포럼’에서 온톨로지 기반 시맨틱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핸디피아(HANDYPIA)’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핸디피아는 핸디소프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2010년부터 공동 연구한 개방형 IoT 서비스 플랫폼(COMUS)을 기술이전 받아 상용화한 IoT 플랫폼이다.
기존 IoT 플랫폼은 센싱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해주는 역할만 했다. 핸디피아는 온톨로지 기반 시맨틱 IoT 플랫폼으로 센싱 데이터를 표준화 작업 등을 거쳐 의미 있는 정보로 가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온톨로지는 특정 분야의 지식과 관련된 용어 및 용어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는 일종의 사전으로, 인공지능 및 자연언어처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돼 왔던 기술이다.
핸디피아는 스마트폰, 셋톱박스 등 각종 스마트기기에 탑재되는 모바일 IoT 미들웨어 기술인 ‘모리(MoRI)’를 통해 각종 내·외장 센서의 플랫폼 연결을 돕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는 “핸디피아를 기반으로 기상과 에너지 등 공공 시범서비스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핸디소프트 스마트오피스에 IoT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협업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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