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발자 콘퍼런스 ‘F8’이 201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인수한 모바일 기업인 파스의 일리야 수크하르 공동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4월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F8이 개최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월 모바일 서비스 기업인 파스를 인수했다. 이후 파스는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플랫폼과 B2B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F8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은 사용자 프로필 개편 및 오픈그래프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4월 행사에서는 모바일과 관련한 이슈를 많이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수한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의 무료 통화 서비스를 비롯해 뉴스 앱 ‘페이퍼’ 서비스 확대 등이 예상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열렸던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14’에서 미디어 솔루션용으로 페이스북 데이터와 콘텐츠 API를 사용하는 외부 개발사를 위해 퍼블릭 콘텐츠 솔루션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스웨덴에는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한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