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분야 3D프린팅센터 11일 강릉서 개소

금속 분야에 특화한 3D프린팅기술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문을 연다.

강원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원용)는 최첨단 3D프린터와 부대장비를 갖춘 3D프린팅기술센터를 11일 개소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정상기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 김성인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장,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신승호 강원대 총장, 전방욱 강릉원주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원용 생기원 강원본부장은 “금속 분야를 특화한 3D기술센터는 우리가 처음”이라며 “연구개발(R&D)부터 시제품 제작, 제품 양산 등 3D프린팅과 관련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고 밝혔다.

센터는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기술 개발과 관련 중소기업 지원에 주력한다.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 제품 양산을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3D프린팅 공동장비 활용센터도 구축한다. 소규모 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도 실시한다.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한 협의회도 상반기 중 구축한다. 특히 강원도가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비철금속 자원을 활용한 3D 프린팅용 소재개발에 힘쓴다.

김원용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3D 프린팅 기술도입과 활용을 위한 금속기반 응용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왔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첨단 3D 프린팅 장비를 활용해 원소재부터 첨단산업 고부가 응용기술, 시제품 제작기술 개발, 기업지원 및 추가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