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플러스(대표 전승택)는 싱가포르 이동통신사업자 싱텔(SingTel)과 계약을 맺고 오는 14일 IPTV ‘mio TV’에 ‘ANIPLUS HD’와 ‘ANIPLUS HD On Demand’ 2개 채널을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mio TV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유료 방송 플랫폼으로 약 50만 가구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지난해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싱가포르에 진출하면서 국내 애니메이션 채널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동남아 주요 3개국에 방송 서비스 네트워트를 구축하게 됐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신 한국·일본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면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인터넷, 모바일 부가서비스, 저작권 보호 사업을 신속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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