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시대 대학 역할`…KISTEP 1회 수요포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대학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박영아)은 다양한 과학기술계 현안과 정책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KISTEP 수요포럼’을 신설하고, 첫 포럼을 오는 12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의 혁신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이 대학창업 활성화를 위한 7대 정책제언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이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대 학생, 졸업생, 교수가 창업한 기업의 연 매출액이 세계 경제 5위 국가인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라며 “우리 대학도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는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학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할 때이며, 기존 교육과 연구 중심에서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연결고리를 확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기종 KISTEP 본부장 주재로 김성환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장, 이종태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장, 손병호 KISTEP 본부장이 패널토론자로 나선다.

KISTEP은 과학기술 정책이슈를 주제로 한 수요포럼을 매월 2회 개최할 예정이다. 제2회 KISTEP 수요포럼은 오는 26일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열린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