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지난 7일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동조사 수행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박진우 수원대 통계학과 교수, 박유성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등 통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위원단도 위촉했다.
지상파 3사는 소모적 경쟁을 피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국방송협회(회장 이웅모) 산하에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를 설치해 중요 선거마다 공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원 숙명여대 교수는 “출구조사는 유권자들이 선거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라며 “과학적·체계적 방법론을 마련해 정확한 예측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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