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시리즈-우리가 미래의 주역]<33>아루이

2011년 설립된 수소음료 전문회사 아루이(대표 강동숙)는 국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 ISO9001과 CE인증을 획득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로 수소음료 제조기 ‘에이치투메이커(H2MAKER)’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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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음료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부 얼리어답터 사이에만 음용됐다. 최근 피로해소 시장에서 비타민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수소음료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피로 원인 가운데 활성산소가 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물질로 비타민이 대중적이다. 또 다른 항산화물질인 수소는 체내로 들어가 대사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O2)와 결합해 인체에 무해한 물(H2O)로 바뀐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항산화작용의 효과가 비타민의 176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소를 물에 용존시켜 섭취하는 것이 수소음료다. 수소음료는 편의점이나 소매점에서 매번 구매할 필요 없이 소비자가 직접 3분이면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커피 메이커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거나 드립추출기로 드립커피를 내려마시듯 에이치투메이커에서 즉석으로 뽑아 마실 수 있다.

강동숙 아루이 대표는 “에이치투메이커는 환절기 급격한 온도변화와 잦은 스트레스로 지치기 쉬운 직장인의 피로해소를 돕는 제품으로 피로해소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사무실과 회의실의 풍경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음료 메이커가 각 직장에 보급되면 탕비실 커피 메이커와 함께 나란히 자리 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며 새로운 시장 진출 의지를 내비췄다. 아루이는 에이치투메이커를 시장에 공급하고 올해 차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