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우정공사(VN Post)와 우정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우본과 베트남 우정공사는 최첨단 우정 정보기술(IT)을 비롯해 전자송금서비스 활성화, 우편 분야 교육활동, 인적교류 등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우정IT 기업의 베트남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우정공사는 우정정보기술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호 본부장은 “베트남은 우편물 교류면에서 11번째로 물량이 많은 주요 국가”라며 “MOU 교환으로 우수한 우정IT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