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네트웍스, 불법 프로그램 사이트 5469곳 차단

넥슨 자회사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는 ‘불법 프로그램 클린 캠페인’ 기간 동안 총 5469곳의 불법 프로그램 제작·유포 사이트를 폐쇄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넥슨네트웍스는 지난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피파온라인3’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영웅전’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자발적 신고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1만3688건 신고를 접수받아서 3924곳의 불법 프로그램 제작·유포 사이트를 차단했다. 자체 모니터링 수위를 높여 대형 사이트부터 소규모 블로그, 카페에 이르기까지 1545곳을 추가 적발해 총 5469곳을 강제 폐쇄했다.

정일영 넥슨네트웍스 대표는 “불법 프로그램 신고·처리 건수가 캠페인 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게임 안팎의 불법 프로그램 사용을 원천 차단하고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