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스탠퍼드·펜실베이니아대, 미 MBA 공동 1위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펜실베이니아대가 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원(MBA)에 선정됐다.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학평가 매체인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원 랭킹’에 따르면 경영대학원 평가에서 이들 3개 대학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공동 1위였던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는 수위 자리를 지켰고, 펜실베이니아대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들 3개 대학원 가운데 졸업생의 취업 첫해 평균 연봉은 스탠퍼드대가 약 12만5600달러(약 1억3400만원)로 가장 높았으나 취업률은 71.1%로 하버드대(78.7%)와 펜실베이니아대(79.7%)에 다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대학에 이어선 시카고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노스웨스턴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컬럼비아대, 다크머스대, 뉴욕대 등이 ‘톱10’에 들었다.

법학대학원인 로스쿨 순위는 예일대를 선두로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컬럼비아대·시카고대(공동 4위), 뉴욕대(6위), 펜실베이니아대(7위), 버지니아대(8위), UC버클리(9위), 듀크대(10위) 등의 순이었다.

의학대학원은 연구 부문은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존스홉킨스대가 지난해와 같이 1~3위에 들었다. 공과대학원은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