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과 신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창조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4 창조경제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럼은 ‘국가 발전 전략으로서의 창조경제:글로벌 관점’을 주제로 열린다. 핵심 국정전략인 창조경제의 국내적 관심과 참여를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와 국내외 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창조경제 발전방향과 시사점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조연설은 ‘롱테일 경제학’ ‘프리’ ‘메이커스’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3D로보틱스 대표인 크리스 앤더슨이 ‘오픈 이노베이션 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개방형 혁신 생태계 발전방향을 발표한다.
기조연설에 이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전략 △융합 기반 산업 활성화 전략:과학기술·ICT의 역할 △글로벌 인터넷 신산업 창출을 주제로 3개 세션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영국 최초의 스타트업 집중 양성 프로그램인 스프링보드 공동설립자인 존 브래드포드 테크스타 런던 사무총장이 ‘벤처 육성을 위한 엑셀러레이터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유럽 최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사우나’의 일카 키비마키 의장이 ‘네트워킹을 통한 창업자 간 교류·협업 활성화 방안’을 소개한다. 또 이상문 미국 네브래스카주립대 석좌교수가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한 과학기술과 ICT의 역할을 발표하고, 스마트 농업전문가인 프리츠 반 에버트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교수는 ICT와 결합한 농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20개 스타트업 집중 육성기관들의 협의체인 ‘엑셀러레이터 리더스 포럼’ 발족식도 함께 열린다. 포럼은 일반인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이달 17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gfce.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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