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홀딩스, 2013년도 실적발표

스마일게이트홀딩스(대표 권혁빈)는 201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760억원, 영업이익 2550억원, 당기순이익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일게임으로 연 1조원 이상 해외 현지 매출을 올린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전체 실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고속 성장을 주도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매년 평균 51%의 매출 성장세를 잇고 있으며 최근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국내 게임업계 5위지만 영업이익은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약 68%로 국내 게임업계 최고 수준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크로스파이어가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 ‘파이팅스타’와 ‘아제라’를 출시하면 국내 매출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내부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대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을 비롯해 다수의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국내외에서 새로운 성장 발판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갈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는 “지난해 국내외 온라인게임 시장의 전반적인 흥행부진에도 크로스파이어가 꾸준히 약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새로운 작품으로 매출을 창출해 성장 곡선을 잇고 투자와 창업지원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2013년 실적 (연결기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2013년 실적 (연결기준)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