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신임 방통위원장 내정

최성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신임 방통위원장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성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최 내정자는 방송과 통신에 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등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를 판사 재직 시 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여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제23회 사법시험 합격, 법조계에 입문했다. 1986년 판사로 임용된 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고등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 법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청와대는 인사청문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다음 주 중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