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총서 정의선 부회장 재선임

현대모비스는 14일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날 임기가 만료된 정의선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작년 말 부임한 정명철 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향후 3년간 부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작년 12월 18일 현대위아에서 현대모비스로 자리를 옮긴 정명철 사장도 임기 2년의 사내이사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전년보다 0.6% 증가한 2조92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11.1% 뛴 34조1986억원을 기록했고,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와 4.1%씩 감소한 4조5345억원과 3조39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명철 사장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협력업체와 상생·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