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스코어(Social Score)는 개인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포함한 온라인 활동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향력을 평가해 숫자로 반영한 것이다. 타인에게 미치는 인터넷상에서의 영향력 정도를 의미한다.
소셜 스코어가 다루는 특정 주제는 바뀔 수 있으며 인지도와 호감도 등을 평가해 매기기도 한다. 대상은 사람 혹은 기업, 제품일 수도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포함해 블로그 등 노출되는 서비스의 콘텐츠, 포스트 개수와 ‘좋아요’ ‘리트윗’ 등과 대응시간을 포함한 타인의 반응을 종합 분석한다. 점수는 일반적으로 100점을 만점으로 하며 상대적이다.
소셜 스코어는 제품 판매, 마케팅, 홍보, 지식 전파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 평판과 호감도가 높은 소셜 스코어 고득점자에게 중점적으로 자원을 투입해 입소문을 퍼뜨리는 식이다. 소셜 스코어를 잘 활용하면 마케팅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셜 스코어 평가를 위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 개인의 영향력 점수를 매기는 ‘클라우트(Klout)’라는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셜 스코어를 ‘클라우트 지수’라 부른다. 클라우트 지수는 크게 세 가지 순위 항목들로 산출된다. 실제로 콘텐츠를 따르고 공유하는 사람의 수를 의미하는 도달률(True Reach)과 파급력(Amplication), 해당 집단 내에 영향력이 강한 여론 주도층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네트워크(Network)다.
항공사 버진 아메리카 등 기업들은 제품의 소셜 스코어를 측정 할 수 있는 특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분석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