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서울서 펼쳐지는 헐리우드 액션…`어벤져스2` 한국 촬영

“최첨단 기술과 독특한 건축물, 압도적 풍경 등 한국은 ‘어벤져스’를 촬영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클릭시네마]서울서 펼쳐지는 헐리우드 액션…`어벤져스2` 한국 촬영

어벤져스 제작사인 마블 프로덕션의 미첼 벨 부사장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국내 촬영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최적의 촬영지이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스 웨던 감독(어벤져스2 연출)의 말도 전했다. 또한 벨 부사장은 국내 스태프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 개봉 후 관광 특수 등 한국 내 촬영이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번 촬영으로 뉴질랜드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거둔 효과에 버금가는 경제적, 문화적 파급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벤져스는 세계적으로 15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히트작이며 후속편에는 로버트다우니 주니어, 스칼릿 요한슨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강남대로·청담대교·새빛둥둥섬·상암동 월드컵북로 등 서울시내 곳곳과 경기도 의왕시 일대에서 촬영한다. 특히 마포대교와 강남대로 등 서울시내 주요 거점에서 촬영이 있고 할리우드 스타를 보려는 팬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촬영 기간에 모두 72개의 임시 버스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