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케이블용 홈게이트웨이서버(HGS)를 남미에 수출한다. 휴맥스 관계자는 “케이블 방송용 HGS를 상반기 내 남미에 공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모뎀에다 무선인터넷, 음성전화(VoIP) 등을 통합한 TPS(Triple Play Service)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휴맥스의 HGS는 방송과 유·무선 인터넷, 음성전화(VoIP)의 3가지 서비스를 하나의 셋톱박스에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성된 홈네트워크로 기기 간 실시간 방송, 동영상, 음악,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휴맥스는 지난 2012년 레지덴셜 게이트웨이 업체인 MMC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지분 21.98%)가 된 후 레지덴셜 게이트웨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다. 레지덴셜 게이트웨이는 집안내 다양한 기기를 홈네트워크와 외부 인터넷 망에 연결해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 기기의 정보 등을 송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지난해에는 북미에 ‘위성용’ 홈게이트웨이서버 (HGS)를 공급했다. 올해는 남미를 시작으로 유럽, 일본 케이블 시장에 적극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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