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사장, 효성ITX 등기이사로 복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이 효성ITX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조현준 사장, 효성ITX 등기이사로 복귀

효성ITX는 21일 서울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조 사장은 효성ITX 지분 37.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난해 초 효성ITX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그룹전략본부장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효성ITX를 떠났다가 적응을 마쳐 복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 사장은 효성그룹 정보통신부문장도 맡아 노틸러스효성 등 그룹 내 IT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효성ITX는 컨택센터(콜센터) 및 I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60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IT 부분의 사업 확대와 컨택센터 사업 부분의 신규수주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7%, 66.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스쿨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등 I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