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초소형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아크리치 엠제이티(Acrich MJT) 2525’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2.5㎟의 크기에 기존 미드파워 제품 대비 광 밀도를 최대 5배 이상 높인 게 특징이다. 높은 광 효율로 LED 전구 제작 시 LED칩 수를 최대 40% 이상 줄일 수 있다.
회사는 그동안 초소형 LED 패키지에 적용이 어려웠던 ‘돔형’ 렌즈를 사용해 광 지향각을 갑절 이상 넓혔다.
김정오 서울반도체 조명영업본부장은 “아크리치 MJT 2525는 기존 5630 패키지 대비 조명 시스템 제작 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비용 효율이 높다”며 “이미 월 1000만개 수준을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MJT 2525 시리즈로 2600~3700K의 주백색 제품을 우선 출시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