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차세대 안료 중 하나로 꼽히는 ‘시라릭(Xirallic) NXT’를 내달 초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머크는 자동차 마감재 시장에 주로 사용되는 광택 안료 시장에서 지난 수년간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산화알루미늄 기반의 특수 안료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라릭 NXT는 색다른 반짝임 효과와 월등한 스타일 연출 능력, 일관된 품질 등이 특징이다. 내달 초 미국 애틀랜타 ‘아메리칸 코팅쇼’에서 처음 공개하는 ‘NXT 판테라 실버(Panthera Silver)’는 짙은 회색을 띠며 푸르스름한 메탈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 미광과 함께 생기 있는 반짝임 효과를 낸다. 주로 자동차 시장을 겨냥했지만 플라스틱, 공업용 코팅재, 가죽 마감재 등에도 응용할 수 있다. 머크는 올해 말까지 시라릭 NXT 제품군의 색상을 추가해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