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약대 동문인 이기안(76), 노신희(73) 부부가 2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모교에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대에 따르면 지난 1965년 함께 약학과를 졸업한 이기안, 노신희 동문은 학교 측에 충남 당진군 송악면 소재 공시지가 20억원 상당의 부동산 2만9058㎡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기부했다.
부부는 졸업 후 40여년간 약국을 경영하면서 약사로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왔다. 주로 가톨릭 약사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지역사회 및 아프리카 등지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기부, 봉사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는 동문 부부의 헌신적 봉사활동을 기리고자 명예 약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26일 열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