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금시장이 첫날 거래를 무사히 마쳤다. 첫 거래일인 24일 실적은 거래량 5978g, 거래대금 2억8075만5190원으로 마무리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은 개장일에 금 1g의 시가가 4만6950원에 형성되며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가 4만7400원과 최저가 4만6730원의 흐름을 보이다 시가와 동일한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978g, 체결건수는 183건, 거래대금은 2억8075만5190원을 기록했다.

KRX금시장은 금 현물을 1g 단위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지난해 7월 정부가 귀금속·보석산업의 발전 및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발표한 ‘금 현물시장 개설 등을 통한 금 거래 양성화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거래소는 KRX 금시장을 개설, 운영전반을 책임진다. 금지금(골드바)의 보관·인출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실물 금의 품질인증은 한국조폐공사가 맡는다. 한국증권금융은 금현물 거래 예탁금의 별도 예치업무를 담당한다.
KRX 금시장에 참여하는 일반회원사는 대신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여덟 개 증권사이며, 자기매매회원은 고려아연과 대성금속 등 총 49개사로 이뤄졌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