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특집]브이엠크래프트

브이엠크래프트(대표 이상규)는 국내 1호 논리적 망분리 기업이다. 물리적 망분리만 존재하던 2007년 브이엠크래프트는 논리적 망분리 제품 ‘브이엠포트(VMFort)’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2011년에는 CC인증을 처음 받았다.

[금융보안특집]브이엠크래프트

브이엠포트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윈도PC’라는 슬로건 아래 탄생한 제품이다. 다수의 국가 안보기관으로부터 3년 이상 모의해킹을 통과했다.

보안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는 안정성이다. 윈도우나 웹 브라우저 등 다른 소프트웨어에 강제적으로 끼어들어 보안 기능을 구현하다보니 적잖게 충돌 문제가 발생한다.

브이엠포트는 차단·격리와 같은 종래 보안 소프트웨어 방식 대신 완전한 가상PC를 제공하는 방식을 적용해 이런 충돌 문제를 해소했다.

하드웨어 단계(레벨)의 가상화를 구현함으로써 물리적 망분리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 화면 충돌이나 블루스크린이 뜨는 문제를 해결한 것은 물론, 화면 끊김이나 깨지는 현상도 없이 마치 2개의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브이엠크래프트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윈도PC’를 새로운 기치로 내걸었다. 통상 윈도 설치 시 필요한 10GB 이상의 디스크 파일을 400MB 수준으로 대폭 낮춰 가상PC 설치에 필요한 네트워크 트래픽을 96% 줄였다. 윈도 구동에 필요한 메모리 또한 70% 이상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논리적 망분리 뿐 아니라 데스크톱가상화(VDI)를 구현할 수 있다. 또 프로그램이 가벼워 최근 출시되는 인텔 베이트레일 기반 윈도 태블릿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VDI 적용 시 구축 비용(서버팜) 절감을, 태블릿이나 노트북은 사용자 체감 성능과 배터리 시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브이엠크래프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상규 대표는 “브이엠크래프트를 널리 알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