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고지기 은행에 우리은행 선정

서울시는 25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고 우선 지정 대상 은행으로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00년간 서울시 금고지기 역할을 해왔다.

서울시 금고 은행은 예산과 기금을 포함한 시 자금 26조원을 관리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인 만큼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결국 우리은행이 다시 선택됐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서울시와 최종 약정을 체결, 앞으로 4년간 다시 금고를 관리하게 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