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희 비씨카드 신임 대표가 26일 공식 취임했다.
서 신임 대표는 이날 출근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전 부서를 직접 방문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비씨카드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해 서 후보자를 대표이사로 확정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주주가치 우선 경영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를 3대 주요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서 대표는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주주가치를 우선하는 경영을 실현시키겠다”며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11개 회원사 및 국내외 제휴 고객사, 카드 회원, 가맹점 등의 가치향상이 이를 위한 핵심 구성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KT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금융·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은 물론이고 디자인, 마케팅, 연구개발(R&D) 등이 합쳐진 창조적 상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주문했다.
서 대표는 “지난 36년간 회사 생활에서 얻은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진심으로 소통하겠다”면서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동행을 해보자”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
길재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