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에 유비쿼터스 영어 놀이터 등장

경남 양산시는 27일 시설관리공단 주민편익시설에 유비쿼터스(Ubiquitous) 영어 놀이터를 조성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유비쿼터스 영어 놀이터는 IT와 놀이시설을 접목,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시설이다.

공룡 모양의 미끄럼틀, 미로, 동굴·정글 형태의 놀이시설 옆에 설치된 모니터를 누르거나 시설 옆을 지나가면 영어로 설명이 나온다. 정글 마트는 아이들이 장난감 과일이나 빵을 집어 모형 계산대에 놓으면 ‘애플’, ‘브레드’ 등 영어 단어를 가르쳐 준다.

양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유비쿼터스 시티’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10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번 영어 놀이터를 조성했다. 양산시는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하고 7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양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