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의 바깥 공기 냉방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센터(IDC)용 빌트업(Built-up) 공기조화장치 △데이터센터 공기조화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빌트업 공기조화장치는 차가운 외기를 전산실 내로 유입하기 전 서버 장비 운영 최적 온도(20~24℃)와 적정 상대습도(30~60%)로 조절해 공급한다.
온도정보로만 제어하던 기존 공기조화장치와 달리, 압력 제어도 병행해 공조제어 정확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공기조화시스템은 공기조화장치를 통해 냉각된 공기를 서버 냉각에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 공급하고 뜨거운 공기를 차폐하는 전체 시스템이다.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서버 과열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고집적 데이터센터 냉각기류 제어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7월 오픈 예정인 ‘U+평촌 IDC’에 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이번 특허출원은 데이터센터의 외기냉방을 최적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내년 오픈하는 아시아 최대규모 U+평촌 IDC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형 데이터 센터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