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캐러맬을 뿜어주는 로봇이 등장했다.
30일 야후 테크는 스키틀스(Skittles)가 구멍으로 스키틀스 알맹이를 쏟아내는 원격제어 로봇 ‘새미(Sammy)’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캔디류로 분류되는 스키틀스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빨강, 노랑, 초록 등 색색깔의 원형 알맹이가 아이콘인 제품이다.
바퀴가 달린 하얀색 구름 모양 로봇은 원격으로 위치도 조정할 수 있다. 야후 테크는 ‘스키틀스 내놓는 클라우드 머신’이라고 묘사했다. 다양한 로봇과 IT가 만나 진화하는 식품 산업의 단면이라는 분석이다.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면 약 10개 가량이 나오는데 다양한 색깔을 섞어 내놓는 기술도 적용됐다. 야후테크는 “버튼을 누르자 로봇이 책상으로 이동해 왔다”며 “또 다른 버튼을 누르자 캔디를 쏟아냈다”고 설명했다. 복도도 이동하며 몸체에서 반짝이는 조명도 빛낸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