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31일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도레이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도레이케미칼은 이 날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니시모토 야스노부 도레이 상임이사, 박찬구 웅진케미칼 대표를 공동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들 세 명의 경영진은 도레이케미칼을 함께 경영하게 된다.
특히 이영관 회장은 도레이케미칼과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을 겸직한다. 이 회장은 도레이케미칼의 전신이었던 제일합섬(이후 새한)에 입사해 1999년까지 지난 26년간 구미 사업장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주총에서 도레이케미칼은 사업구조의 고도화와 도레이첨단소재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각각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