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천문연구원장 3배수 압축

한국천문연구원 신임 원장 후보자가 3배수로 압축됐다.

기초기술연구회는 최근 한국천문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3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3명의 후보는 모두 천문연 내부 인사로 김호일 창의선도과학본부장, 민영철 책임연구원, 한인우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박필호 현 천문연구원장도 재공모에 도전했지만 3배수에 들지 못했다.

기초기술연구회는 현 원장의 임기가 오는 5월 3일 만료됨에 따라, 이달 말경 이사회를 열고 최종 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기초기술연구회는 오는 6월 19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도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연구회는 오는 14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는다. 이어 1차로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2차로 이사회 면접심사를 거쳐 이사회에서 원장을 선임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