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댄스 안무를 검색하고 자세 정확성을 분석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텔링 저작도구, 스케치 기반 웹툰 저작도구 등도 만들어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에 총 384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예산보다 72억원 늘어난 것으로 이 중 신규과제에 109억원이 배정됐다.
새롭게 추진되는 과제로 △생체역학 적용 K팝 댄스 안무 검색 및 자세 정확성 분석기술 개발 △스케치 기반 웹툰 저작도구 및 인터렉티브 콘텐츠 제작 플랫폼 기술개발 △대규모 LED 빛 연출을 위한 통합 조명디자인 기술개발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참여형 스토리텔링 저작도구 개발 등 총 20개가 선정됐다.
문화부는 이번 사업을 문화융성 3대 전략인 문화 참여 확대, 문화예술 진흥, 문화와 산업의 융합에 입각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R&D와 사업화 연계, 문화상품 고부가가치화에 초점을 맞췄다. 음악·영화 등 5대 킬러콘텐츠 중심의 핵심기술 R&D로 이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사업 참가 신청은 연구개발 정보관리시스템(ctrd.kocca.kr)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2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콘텐츠산업은 창조경제시대 문화융성을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개발된 문화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성과 확산 체계 확립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