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 부설기관인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가 1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2012년 10월 착공한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 부지면적 8만8039㎡, 건물연면적 6326㎡, 사업비 378억원으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소방장비 정밀검사와 품질관리, 성능향상, 해체정비와 함께 다양한 연구개발과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최근 건물이 고층화, 다양화와 되면서 테러 위협도 높아져 소방장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등 지역 주요 단체장과 소방관련 업체 및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설문식 충북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충북혁신도시에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를 유치한 것은 충북도의 자랑이며, 혁신도시로 이전해오는 11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혁신도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국가 소방력 향상은 물론이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5㎢에 2020년 인구 4만2000명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전기관과 연계한 IT·BT·태양광 산업 발전에 주력한다.
청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