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라인, 최다 1000자 작성 가능한 선거용 전화기 출시

아이피라인은 선거용 IP문자발송전화기 ‘i-일렉트(아일렉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문자발송전화기가 최다 500자(1000byte) 발송문장을 작성할 수 있는데 비해 i-일렉트

는 자체 웹 UI를 활용해 1000자(2000byte)까지 작성할 수 있다.

PC화면을 통해 전체 문장을 한눈에 보고 이를 수정, 보완할 수 있으며 특수기호까지 삽입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해 사용 편의성을 증가시켰다.

저장 전화번호도 기존 5만개에서 10만개 이상을 업로드 하도록 개선했다.

아이피라인은 개선된 문자발송 프로그램을 ‘신속하고 편리한 메시지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거 단말기’ 명칭으로 특허 출원했다.

조경호 아이피라인 사장은 “문자발송전화기는 이미 수차례 선거를 거치며 필요성과 중요성이 입증됐다”며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모바일 역할이 커지는 만큼 문자발송량이 대폭 늘어나 i-일렉트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자발송전화기는 유권자에게 동시에 단문(SMS), 장문(LMS)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동보통신방식’의 IP 전화기다. 휴대폰으로는 최다 100명(1회 20명, 최대 5회)까지만 선거정보를 전달할 수 있지만 IP폰인 문자발송전화기는 횟수 제한이 없다.

문자발송전화기는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에 첫 선을 보였고 2012년 국회의원 총선과 이후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후보자 공약을 다수 유권자에게 알리는데 쓰였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