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문서중앙화 방식 망분리 솔루션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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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관 등에서 망 분리 시스템 구축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문서중앙화 등 기존과 다른 망 분리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2일 넷아이디에 따르면, 최근 인천교육청이 내부망과 외부망을 변환하는 망 분리 솔루션 ‘클라우독’을 구축하는 등 공공기관 중심으로 문서중앙화식 망 분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독 네으워크록 시스템구성도
클라우독 네으워크록 시스템구성도

문서중앙화 망 분리 방식은 데스크톱PC에 업무용 문서를 두지 않는다. 내부망 모드와 외부망 모드가 한 대의 PC에서 운용돼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망 사이 자료를 교환할 때도 소프트웨어(SW)적 기능을 도입해 내부 승인절차가 있을 경우만 반출 디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을 추가 도입하거나 고가의 장비 없이 내부망과 외부망 간 안전한 자료 교환이 가능하다.

기업 등에서 망 분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악성코드 때문에 내부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클라우독은 내부망 모드에서만 시스템 자료 접근이 허용되고 인터넷 네트워크 연결은 철저히 차단된다. 외부망 모드는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지만 외부 악성코드가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철저히 통제한다.

넷아이디는 “PC 저장장치에는 중요한 문서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돼도 유출될 정보가 없다”며 “사용자 업무환경은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운영상 혼란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각종 SW 라이선스를 이중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