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시장 첫 LTE-TDD 4G 아이패드 출시

애플이 중국에서 시분할 롱텀에벌루션(LTE-TDD) 네트워크 방식을 지원하는 4G 태블릿PC 판매를 시작했다.

2일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4G LTE-TDD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두 제품은 애플이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내놓는 첫 태블릿PC다.

`아이패드 에어`와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와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이 제품은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내수 전용 3G 네트워크 TD-SCDMA 망에서도 구동 가능하다.

많은 외신은 애플과 차이나모바일의 중국 시장 모바일 기기 공급 계약이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까지 이뤄졌을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특화된 아이패드 모델은 애플에 있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애플인사이더는 분석했다. 특수한 RF 칩에 LTE-TDD·TD-SCDMA뿐 아니라 GSM, UMTS 등 다중 네트워크를 다 지원한다.

16GB 아이패드 에어 모델이 4488위안(약 76만원), 32GB가 5188위안(약 88만원), 64GB 모델 5888위안(약 100만원), 128GB가 6588위안(약 112만3200원)이다.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는 LTE-TDD 버전이 3788위안(약 64만5800원)부터 시작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