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총장 이용구)가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삼성전자(대표 권오현), LG전자(대표 구본준)와 각각 ‘소프트웨어 특성화 전공 신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중앙대와 LG전자, 삼성전자 간 상호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중앙대 컴퓨터공학부에 개설되는 소프트웨어 특성화 전공은 2015년도부터 신입생 40명을 선발해 대학 측에서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 2학년 2학기에 진행되는 양사의 채용 절차를 거쳐 합격한 학생은 3, 4학년 기간 삼성전자와 LG전자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 입사한다.
김성조 중앙대 교학부총장은 “현재 강의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 개혁을 통해 혁신적 소프트웨어 교육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기업에서 원하는 신입사원의 현장 적응력과 업무능력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래 중앙대 컴퓨터공학부 학부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IT기업에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핵심 전력”이라며 “특성화학과 운영으로 실력 있는 인재를 원하는 기업과 유망한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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