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갯벌의 제왕 게` 체험전

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생물탐구관 특별전시실에서 ‘갯벌의 제왕 게-해양생물 체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전은 수심 1~250m 내외에서 서식하는 총 1110여 개체의 게류로 구성했으며, 수심 10~250m 모래 또는 암석, 바닥에서 큰 복족류의 껍데기 속에 들어가 지내는 ‘북방참집게’도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전 기간 동안 게 특성에 대한 설명과 체험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소라, 게에 대한 재미와 친숙함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터치풀장도 설치했다. 전시 입장료는 무료다.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바다 깊은 곳에 서식해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생명들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본 특별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 생태계를 보다 더 재미있게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