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앙트러프러너십센터(센터장 김규동)는 8일 본교 학생회관 2층에서 학생 창업가를 위한 창업정보관 개관식을 열고 재학생 우수창업팀에 창업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창업정보관은 국내 대학 내 최초로 설치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이다. 기업 체험실, 창업정보실, 숙명 기업가정신 및 창업가 홍보관으로 구성돼 재학생이 창업과 기업가정신에 대해 상시적으로 정보를 얻고 실제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예비 학생 창업팀은 이곳 기업 체험실에서 1~2개월간 상주하며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을 짜는 등 기업운영의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800여권에 달하는 창업관련 서적과 PC 등이 비치된 창업정보실과 숙명여대 출신 창업가 명예의 전당인 숙명 기업가정신 및 창업가 홍보관도 설치해 학생들이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황선혜 총장은 “앙트러프러너십 전공과 창업보육센터에 이어 창업정보관까지 개관하면서 숙명여대가 여성 기업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됐다”며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청년 창업가의 꿈이 활발히 성장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