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 도쿄를 상징하는 인터넷 도메인 ‘닷 도쿄(.tokyo)’가 생겼다고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도쿄도 소재 도메인 관리업체인 ‘GMO 도메인 레지스트리’(이하 GMO)가 도쿄도의 지원을 받아 미국 도메인 관리단체인 인터넷주소기구(ICANN)로부터 닷 도쿄 도메인을 승인받았다. GMO는 닷 도쿄 도메인 신청을 위해 약 1500만엔(약 1억5346만원)을 냈다.
이 회사는 새 도메인 판매를 별도의 회사에 위탁해 기업이나 개인이 원칙적으로 1000∼2000 엔을 내면 닷 도쿄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 도지사는 “도쿄의 매력을 전할 수단으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시의 이름을 이용한 도메인은 2012년부터 등록이 시작됐으며 앞서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독일 수도 베를린, 일본 나고야시 등이 도메인으로 승인을 받았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