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전문업체 홈초이스(대표 최정우)는 10일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UHD) 전용 채널 유맥스(UMAX)를 개국한다고 9일 밝혔다.
홈초이스는 국내 방송사, 해외 주요 스튜디오 등 200여개를 웃도는 콘텐츠 전문업체에서 확보한 UHD 콘텐츠를 유맥스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 투자 금액의 20% 이상은 자체 제작에 투입한다.
홈초이스는 UHD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Labs)과 함께 ‘케이블 UHD 송·수신 정합 표준’을 정했다. 국내 가전사 UHD TV에 기술 표준을 최적화하는 과정도 마무리했다. 지난 1월부터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H.265) 압축코덱을 활용해 32Mbps로 UHD 시험방송을 진행한 유맥스는 10일부터 본 방송을 편성한다.
홈초이스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UHD 콘텐츠를 하루 20시간 방영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내장형 UHD TV를 보유한 시청자는 10일부터 전국 케이블TV 공통으로 채널 1번(씨앤앰 33번)에서 유맥스를 시청할 수 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