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스포츠와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스포츠과학화 융합연구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 첫해인 올해는 △동계스포츠 장비 인터렉션 최적화 기술개발 △동계스포츠 부상 기전 규명 및 예방·회복 융합 연구 △동계스포츠 과학화 기반 조성 융합연구 등 동계스포츠 분야 3개 과제에 12억원을 지원한다.
국내 스포츠 현장에 최적화된 현장 밀착형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과제 지원시 전·현직 동계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를 참여 연구원으로 반드시 포함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과제는 5년간 지원하며, 1단계인 3년은 원천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2단계 2년은 스포츠 현장 활용 등으로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과제는 동계올림픽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이면서 이후 스포츠 전 분야로도 기술 확산이 가능한 분야들이다. 동계스포츠 장비 인터렉션 최적화 기술개발은 경기환경·장비·선수간 상호작용에 기반을 둔 원천기술을 개발해 스포츠 장비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 7억원 내외, 총 35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동계스포츠 부상 기전 규명 및 예방·회복 융합 연구 과제는 동계스포츠 부상 메커니즘 규명을 통한 부상방지, 회복 프로그램 표준안 마련을 목표로 연 3억원 내외, 총 15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동계스포츠 과학화 기반 조성 융합연구 과제는 동계스포츠 현장과 과학적 훈련에서 획득된 동작데이터, 생체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과학적인 훈련 계획 수립 및 결과 예측 등에 활용되는 통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연 2억원 내외, 총 1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과제 신청은 내달 9일까지 한국연구재단 연구관리시스템(ernd.nrf.re.kr)에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업공고는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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