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서울캠퍼스 전체 건물 조명을 고효율 LED램프로 교체하고, 자동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국대는 서울캠퍼스 내 상허기념도서관, 행정관 등 공과대학 건물을 제외한 교내 34개 모든 건물의 기존 램프를 고효율의 최신식 LED 램프로 교체한다. 도서관, 주차장 등 중앙관제가 필요한 대상지역은 LED 조명제어 시스템과 연동해 중앙제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교내 곳곳에 250개의 전자식 전력량계를 설치해 원격 모니터링과 검침이 가능한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총 사업비는 약 48억원으로 정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자금과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자금이 사용된다. 건국대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6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교내 조명장치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주관 업체와 협업해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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