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5` 전세계 동시 출시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미국·영국·중국·러시아 등 125개국에 ‘갤럭시S5’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125개국 동시 출시는 처음이다.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1인치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심박센서, 지문인식기능, 방수·방진처리 등이 특징이다. ‘기어2’, ‘기어2네오’, ‘기어핏’ 등 주변기기 3종도 함께 선보였다.

기어2는 자사 독자 운용체계(OS)인 ‘타이젠’을 사용했고 심박센서, MP3 재생, TV 등 가전제품 원격 제어 기능이 있다. 기어핏은 커브드 슈퍼 AM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스마트알림, 심박수측정, 운동량 관리 등이 가능하다. 제품공개(언팩) 행사 때보다 색상을 늘려 슈프림 레드, 코발트 블루, 바이탈 그린 3종을 추가했다.

출시를 기념해 전세계 31개국에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 촬영, 1대1 제품 설명회를 포함하는 ‘S카펫’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독일 오벨하우젠에서 `갤럭시S5` 사전체험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독일 오벨하우젠에서 `갤럭시S5` 사전체험행사를 열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