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에너지 유관기관에 여름철 전력수급 만전을 당부했다. 한 차관은 11일 한국전력공사에서 전력거래소, 한전, 발전사, 가스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 유관기관장과 함께 ‘여름철 전력수급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한 차관은 기관별 대책발표에 앞서 “지난 겨울 전력수급을 비상발령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한데는 날씨의 영향도 있었지만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여 절전에 적극 동참하여 주신 국민들과 전력 유관기관 임직원의 노력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1000만㎾ 신규 발전기 준공이 예정돼 있어 올겨울부터는 전력난 걱정이 크지는 않지만, 올여름 만일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전력 유관기관들은 신규발전소 건설현황, 시운전계획, 가스공급계획 등 하계 수급여건과 대책을 공유하고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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